반응형 전체 글3 나의 무한한 창조능력에 대한 자각 지난 달 10개월 간 운영한 카페를 정리했다. 20여 년간 영어만 가르치던 내가 카페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건 어찌 보면 일탈이었고 어찌 보면 또 다른 생계를 위한 도전이었다. 서울 토박이인 내가 아이 둘을 데리고 긴 별거와 이혼이라는 과정을 지나 홀로 아이들을 키우게 되면서 양육과 생계, 살림이 온전히 나만의 일이 된 순간나 자신보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온전히 키워내는데 집중해야했다. 몰랐고 그래서 어려웠다. 그나마 감사했던 건 책 읽기를 좋아했고 깨닫기를 좋아했다. 모든 순간이 나에겐 도전이었고엄청난 성장통을 겪어야했던 시간들이었다. 기독교 교리에도 빠져 봤고그 교리들을 기반으로 서서히 진리로 자리를 옮겨갈 수 있었다. 나의 삶이 쉬웠다면그렇게 미친 듯이 알고 싶지 않았으리라 나의 이 고통에.. 2025. 9. 9. 8만원으로 구매한 세상에 없는 과일 처음엔 어떤 방으로 걸어들어갔다. 걸어들어간 방에 무엇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나의 느낌과 감정은 놀라움과 감동, 신기함그런 거였던 것 같다. 그런데 두번째 방으로 이동했을 땐 내가 유체이탈 시에 에너지체로 이동할 때와 같이에너지체로 부유하며 방을 돌아다녔다. 두번째 방 역시 내가 놀라고 감동하며 구경했던 것 같다. 중요한 건 내가 꿈차원에서 유체이탈 상태로 전환된 것 같다는 사실. 이게 처음은 아니다. 예전 꿈에서도 꿈에서 자고 있다가 유체이탈을 했고 유체이탈된 상태에서 공간을 돌아다녔다. 꿈을 꾸거나 유체이탈을 하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요즘은 꿈차원에서 유체이탈 상태로 전환되는 일이조금씩 잦아지고 있다. 그러다 어떻게 꿈차원으로 이동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내가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 2025. 7. 23. 지적장애인의 카페 방문 카페 문을 열고 첫손님으로 지적장애인이 방문했다. 여기 지역 특성이 그런지 아님옆에 주민센터가 있어서 그런지지적장애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편이다.(정신지체인이란 표현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지적장애인이라는 표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그런데 이 표현도 맞다고 볼 순 없는게정상을 기준으로 장애인으로 분류될 뿐영혼을 기준으로 보면 장애인이란 표현도 틀린 표현) 일상생활에서 마주친다고 해도보통은 그냥 지나친 사람들. 그런데 카페라는 일을 해보니이들과 대화도 하고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해야한다. 일반인들에겐 그게 '특별한' 경험일 수 있지만내 카페에선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다. 그러나 나에겐 아직도 '일상'이 아니다. 그들을 볼 때 잠재의식 속에 숨어있던 두려움과 불안함이 올라오는 걸 매번 확인하게 된다. .. 2025. 7. 2. 이전 1 다음 반응형